스테비차 리스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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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의 전설을 만나다: 스테보 편Team BlueWhelk 인터뷰/전설을 말하다 2020. 7. 12. 21:01
'독도남'이라고 하면 다수의 팬들은 수원을 거쳐 갔던 '런던 올림픽의 주역' 박종우 선수를 떠올릴 것이다. 하지만 수원에 있어 또 다른 '독도남'이 있었다. 물론 수원에서 알려진 것은 아니었지만. 수원을 위해 '훅'을 날려 상대 선수 코뼈를 부러뜨리던(?) 남자, 누구보다 공손하게 "잘 부탁한다"고 90도로 인사했던 남자,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 비속어도 서슴지 않았던 남자, 전 소속팀에서 적군에게 쏘았던 화살이 사랑의 화살이 되어 돌아왔던 그 남자, 북마케도니아 선수이지만 한국 현지화가 그 누구보다 잘 됐던 유럽 출신 특급 공격수, '애국 스트라이커' 스테보의 이야기이다. 풀네임 '스테비차 리스티치', 콜네임 '스테보'는 전북-포항을 거쳐 수원에 입단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마음을 훔쳤..